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여동생을 비난하고 나섰다.
브리트니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10살 어린 여동생 제이미 린 스피어스을 비난했다.
이유는 그가 한 인터뷰 내용 때문이다.
미국 연애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제이미 린은 최근 '아빠에게 전화해' 진행자 알렉스 쿠퍼에게 언니가 한 때 칼을 들고 자신의 침실에 가두었다고 폭로했다.
제이미 린은 이어 "당시 정말 무서웠고 매우 불안했다"며 "당시 난 어린 아이였다"고 토로했다.
동생의 이같은 언급이 언니 브리트니를 화나게 했던 것이다.
브리트니는 "왜 그 대화를 20분이나 했냐" 반문하며 "나와 함께 있으면 불안하고 이상하다고 말하면서 계속 떠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운데 손가락 욕을 하면서 제이미 린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또 "제이미 린은 과거 엄마가 지갑으로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하는데 더한 걸로 맞아야 했다"고 분노했다.
브리트니는 2002년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결별 직후, 여동생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때를 회상하며 "동생은 내가 가장 필요할 때 나를 따돌렸다"며 "날 아프게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동생은 SNS를 통해 직접 대화를 하고 문제를 해결하자고 여러번 시도했지만 언니는 여전히 SNS 등을 통해 모든 것을 하기릴 원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브리트니는 그의 이같은 행동이 자신의 책을 더 팔기 위한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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