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뮤지컬 '위키드'의 대표곡을 완벽 소화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웹뮤지컬 시리즈 '보름 오는 날'로 돌아온 함연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함연지는 독특했던 무대 메이크업을 회상하며 "외국은 직접 메이크업을 한다고 하는데 한국은 분장팀이 있어서 편한 면이 있다. 분장 자체가 한국은 더 화려하고 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뮤지컬을 하다보면 평소에 절대 하지 않을 분장을 하게 된다. 기억에 남는 분장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플뢰르 드 리스 역을 하며 백발에 가까운 금발 가발을 착용했을 때다. 항상 그런 머리 색이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이 해소되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연지는 '씨네타운'의 뮤지컬라보 코너를 맞아 뮤지컬 '위키드'를 소개했다.
함연지는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숨은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잘 아는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오즈의 마법사에 도착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초록 마녀 엘파바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왜 서쪽 마녀 엘파바가 나쁜 마녀가 됐을까라는 질문에서 나온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빨리 티켓 판매액 1조를 돌파한 작품이다"라며 "엘파바 역은 여러분들이 익히 아시는 '겨울왕국'의 엘사 역의 이디나 멘젤이 소화했다"라고 덧붙였다.
함연지는 "엘파바는 외모와 불같은 성격 때문에 오해를 받지만 사실은 착한 마녀다. 오즈의 마법사는 엘파바의 마법 능력을 악용하려고 하고 엘파바는 도망치게 된다. 그 후 사악한 서쪽 마녀로 소문이 나고 쫓기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라고 주연 엘파바를 소개했다.
함연지는 이날 오즈의 마법사의 대표곡 '중력을 넘어서(Defying Gravity)'를 완벽 소화했다. 그는 "엘파바는 평생의 꿈이 오즈의 마법사와 일하는 것이었다. 마법사의 나쁜 속내를 알고 적대시하게 된 엘파바는 자신의 직감을 믿고 날아오를 때라고 하면서 이 노래를 부른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함연지는 '파퓰러(Popular)'을 열창했다. 그는 "영화로 리메이크되는 '위키드'에서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글린다 역을 맡았다. 벨벳같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목소리가 이 노래를 어떻게 부를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함연지는 초록 마녀 엘파바 역에 "초록색으로 몸 전체를 다 칠해야 돼서 힘들 것 같다"라고 공감하며 "시켜만 주면 엘파바와 글린다 역 다 하고 싶다. 굳이 선택권이 있다면 글린다를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DJ 박하선은 "그냥 가서 오디션을 봐도 될 것 같다"라며 함연지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한편 함연지는 식품업체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지난 2017년 7년간의 열애 끝에 회사원 김재우와 결혼했다.
함연지는 '보름 오는 날(연출 김수호, 극본 김형식)'에서 밝은 에너지로 사람들에게 다가가 고민을 해결해 주는 타로 마스터 보름 역을 맡았다.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웹뮤지컬 시리즈 '보름 오는 날'로 돌아온 함연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함연지는 독특했던 무대 메이크업을 회상하며 "외국은 직접 메이크업을 한다고 하는데 한국은 분장팀이 있어서 편한 면이 있다. 분장 자체가 한국은 더 화려하고 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뮤지컬을 하다보면 평소에 절대 하지 않을 분장을 하게 된다. 기억에 남는 분장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플뢰르 드 리스 역을 하며 백발에 가까운 금발 가발을 착용했을 때다. 항상 그런 머리 색이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이 해소되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연지는 '씨네타운'의 뮤지컬라보 코너를 맞아 뮤지컬 '위키드'를 소개했다.
함연지는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숨은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잘 아는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오즈의 마법사에 도착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초록 마녀 엘파바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왜 서쪽 마녀 엘파바가 나쁜 마녀가 됐을까라는 질문에서 나온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빨리 티켓 판매액 1조를 돌파한 작품이다"라며 "엘파바 역은 여러분들이 익히 아시는 '겨울왕국'의 엘사 역의 이디나 멘젤이 소화했다"라고 덧붙였다.
함연지는 "엘파바는 외모와 불같은 성격 때문에 오해를 받지만 사실은 착한 마녀다. 오즈의 마법사는 엘파바의 마법 능력을 악용하려고 하고 엘파바는 도망치게 된다. 그 후 사악한 서쪽 마녀로 소문이 나고 쫓기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라고 주연 엘파바를 소개했다.
함연지는 이날 오즈의 마법사의 대표곡 '중력을 넘어서(Defying Gravity)'를 완벽 소화했다. 그는 "엘파바는 평생의 꿈이 오즈의 마법사와 일하는 것이었다. 마법사의 나쁜 속내를 알고 적대시하게 된 엘파바는 자신의 직감을 믿고 날아오를 때라고 하면서 이 노래를 부른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함연지는 '파퓰러(Popular)'을 열창했다. 그는 "영화로 리메이크되는 '위키드'에서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글린다 역을 맡았다. 벨벳같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목소리가 이 노래를 어떻게 부를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함연지는 초록 마녀 엘파바 역에 "초록색으로 몸 전체를 다 칠해야 돼서 힘들 것 같다"라고 공감하며 "시켜만 주면 엘파바와 글린다 역 다 하고 싶다. 굳이 선택권이 있다면 글린다를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DJ 박하선은 "그냥 가서 오디션을 봐도 될 것 같다"라며 함연지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한편 함연지는 식품업체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지난 2017년 7년간의 열애 끝에 회사원 김재우와 결혼했다.
함연지는 '보름 오는 날(연출 김수호, 극본 김형식)'에서 밝은 에너지로 사람들에게 다가가 고민을 해결해 주는 타로 마스터 보름 역을 맡았다.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