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헬스케어는 자사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 이용자 중 30%가 50대 이상의 고령층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MZ세대의 비중(43%)과 맞먹는 비율이다.
캐시워크는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라는 점에 착안해, 사용자들이 운동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일일 운동 효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보기를 휴대폰 잠금 화면에 도입한 앱이다. 오늘 하루 열심히 걸은 사용자들이 실천에 대한 보상을 빠르고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앱 화면 중앙에 걸음 수에 따른 리워드(캐시)를 적립할 수 있는 보물상자가 나타난다. 사용자들은 누적된 캐시를 직접 탭하여 적립하면 된다.
캐시워크는 지난해 누적 다운로드 수 1,600만 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Daily Active Users) 300만 명을 돌파했다. 2020년 12월에는 미국 구글플레이에 진출해, 누적 가입자 수 50만 명을 달성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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