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그룹 되고파”...루미너스, 공감+위로 꽉 채워 돌아왔다(종합)

그룹 루미너스가 외적 내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루미너스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Self n Ego)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루미너스는 공백기에 대해 4개월 만에 컴백이다. 즐겁고 설레게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빛과 어둠 사이(Self n Ego)로 ‘Where am I (웨얼 엠 아이)라는 주제로 ‘진정한 자신(self)과 ‘가면처럼 만들어진 자아(ego) 사이의 혼란과 고민을 담아냈다. 또한 앨범 재킷 사진에서 상의까지 탈의하는 열정을 보였다.

우빈은 진정한 자아 셀프를 주제로 한 사진이다.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 생각하다 나비를 오마주했다”고 말했다.

영빈은 멤버 모두 전체 다 상체 탈의를 했다”라며 살짝 내리고 찍는다고 했는데 갑자기 다 벗으라고 해서 살짝 민망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All eyes down (비상) (올 아이즈 다운)을 비롯해 멤버 스티븐이 작사에 참여한 ‘MATRYOSHKA (마트료시카), ‘Trouble (트러블), ‘섬광증 (blind), ‘Want it more? (원 잇 모어)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All eyes down (비상)은 힙합 베이스의 묵직한 비트 안에서 희망을 노래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 내재된 가짜 희망에 대한 물음표를 암시하는 가사를 통해 루미너스만의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는 곡이다.

수일은 루미너스만의 위로방식은 공감이다”라며 이번 앨범에도 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속내를 표했다.

루미너스 컴백 사진=바른손더블유아이피

루미너스는 타 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밝혔다. 우빈은 타 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묻자 저희의 음악은 꾸안꾸 같은 느낌의 음악이다. 언제 들어도 세련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힘들 때는 위로와 공감만 해줘도 힘이 되는데, 우리 음악이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또한 퍼포먼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스토리가 보인다. 간단하지만 중독석이 있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활동 목표에 대해 묻자 스티븐은 차트50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해외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이를 달성할시 보컬라인과 랩라인이 서로 바꿔 부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루미너스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Self n Ego)를 발매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