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건희 원더우먼 만든 팬카페, 회원수 2만6000명 돌파
입력 2022-01-19 13:23  | 수정 2022-01-19 13:32
카페 메인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사진을 영화 ‘아토믹 블론드’ 포스터에 합성한 사진이 올라왔다. / 사진='김건희 여사 팬카페' 화면 캡처
법원 “열린공감TV 방영금지 가처분 오늘 심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온라인 펜카페 회원수가 2만6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19일) 네이버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의 회원수는 이날 오후 1시 15분을 기준으로 2만64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설된 이 팬카페는 MBC ‘스트레이트 방송 직전인 15일까지 회원수 2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방송 이후 16일부터 가파르게 회원수가 증폭했습니다. 17일 저녁 8시쯤 3,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틀 만에 2만 명대를 돌파한 것입니다. 현재도 시시각각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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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메인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사진을 영화 ‘원더우먼 포스터에 합성한 사진이 올라왔다. / 사진='김건희 여사 팬카페' 화면 캡처

팬카페는 김건희 여사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한 카페”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변함없이 활동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페 메인 화면에는 김 씨를 영화 ‘아토믹 블론드와 ‘원더우먼 포스터에 합성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영화들은 각각 영국 비밀정보부(MI6)의 여성 요원과 여성 슈퍼 히어로의 활약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압도적인 정권교체, ‘조국의 적은 민주당, ‘적폐들을 입 다물게 만든 호탕함, ‘정치라고 하는 건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 돼, ‘모두가 놀란 진짜 걸크러시! 유쾌하고 당당한 김건희 녹취록, ‘압도적인 정권교체 등의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팬카페 회원들은 윤석열 김건희 응원한다”, 김건희 여사, 나는 오늘부터 당신 팬”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편, 법원은 이날 김 씨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를 상대로 낸 방영금지·배포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이 열립니다. 앞서 김 씨는 MBC, 서울의소리, 열린공감TV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습니다. 이에 법원은 지난 14일 MBC 측에 김 씨 관련 수사 및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언론에 대한 불만 등을 제외한 녹취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를 허용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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