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척추 다쳐서 못 걸었는데 백신 맞자 다리 일부 회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마비 증상이 사라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어제(18일) 영국 매체 '더 선'은 하반신 마비였던 둘라찬드 문다(55)가 백신을 맞은 후 걸을 수 있게 됐다는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문다는 5년 전 교통사고로 척추를 심하게 다치면서 걸을 수 없게 됐고, 말하는 능력도 잃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자 다리 일부가 회복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리를 움직이는 것은 물론 말하는 것도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문다의 가족은 "문다는 마치 생명 없는 시신 같았는데 움직이고 말을 해 너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의료진은 문다의 갑작스러운 회복과 관련해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백신을 맞고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 후 아버지가 하반신이 마비됐다며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AZ 백신 2차를 맞으신 친정아버지께서 횡단성 척수염 진단을 받고, 얼굴과 손을 제외한 하반신 전체가 마비돼 거동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