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2022] 오차 범위 내 초접전…D-50 여론조사 1위 승리 공식도 '예측불허'
입력 2022-01-18 19:31  | 수정 2022-01-18 19:45
【 앵커멘트 】
대선까지 이제 딱 50일 남았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차범위 내 예측불허의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역대 대선의 50일 전 여론조사를 조사해보니 한번을 빼고는 1위 후보가 대통령이 됐는데 이번엔 뚜렷한 1위부터가 없는 것입니다.
박자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대선 50일을 앞두고 발표된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지율 31.7%를 기록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2.8%를 보여 오차범위 내 각축전을 벌였습니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3.4%, 35.9%를 기록해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역대 대선의 여론조사 추이는 달랐습니다.


2007년, 2012년, 2017년 대선의 경우 50일 전 여론조사에서 뚜렷한 1등이 있었고 실제 선두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2002년에도 2위에 15.7% 앞선 확실한 1위 이회창 후보가 있긴 했는데, 최종 결과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졌고 유일한 1위의 역전패로 남아있습니다.

이번이 선거일 50일 전까지도 오차범위 안의 승부를 벌이는 최초의 대선인 셈인데 막판까지도 이런 추이는 계속될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최창렬 / 용인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 "어느 때 대선보다도 비호감 선거라는 평가를 많이 받고,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후보나 어느 후보가 이긴다고 얘기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예측불허의 승부 앞에 각 후보들은 전통적인 지지기반을 닦는 동시에 막판까지 조금이라도 지지세 확장을 해야 한다는 두 가지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김재헌 기자, 영상편집: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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