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대표 목진원)이 독일, 영국, 러시아,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 2대 자동차시장인 프랑스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 그룹(Societe Generale)의 자회사 'CGI 파이낸스(CGI Finance)'와 함께 합작회사 '현대캐피탈 프랑스(Hyundai Capital France)'를 출범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출처 =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차·기아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할부 및 리스, 보험을 판매한다. 또 현지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김현주 해외사업본부 총괄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캡티브 금융사(전속금융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전문성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프랑스 내 강력한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지닌 CGI 파이낸스의 협업해 프랑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루도빅 반 데 부르데(Ludovic Van De Voorde) CGI 파이낸스 대표이사는 "현대차그룹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캐피탈 프랑스의 자동차금융 전문성이 크게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프랑스에서 더욱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와 EV6 [사진 출처 = 현대차·기아]
한편 현대캐피탈은 한국 이외에 13개 국가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캐피탈의 10번째 해외 금융법인이다.[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