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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후원금도 '토스'할 수 있다
입력 2022-01-18 10:08  | 수정 2022-01-18 11:12

"최고의 지지는 입금이다"
금융 앱 '토스'로 좋아하는 정치인에게 정치후원금을 보낼 수 있다. 토스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 후원 건수는 5000건, 소액기부 총액은 1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7개 원내 정당 60곳 국회의원실과 대선 후보들에게 후원 가능하다.
토스답게 '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도 간편하다. 후원하려는 대선 예비 후보나 국회의원, 정당을 선택하고 후원금과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위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각 후원회 홈페이지나 블로그, 홍보물 등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서도 '정치후원금 보내기'가 가능하다. 정치후원금은 1회 최대 120만원까지 보낼 수 있다.
그간 그동안 정치 후원금을 기부하려면 각 의원실이나 정당 후원회에 직접 연락하거나 별도의 입금계좌를 후원자 스스로 찾아야 했다. 또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선 후원회에 연락해 개인정보를 직접 줘야 했다. 한 후원회 관계자는 "토스의 서비스는 그 방식도 참신하고, 실제 후원회의 행정적 불편함을 줄여주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정치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해당 금액의 15%까지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 받을 수 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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