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2022] 심상정 "재신임 구할 것"…안철수 "1월 추경, 악성 포퓰리즘"
입력 2022-01-17 19:41  | 수정 2022-01-17 20:24
【 앵커멘트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일정 중단 닷새 만에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진보를 혁신해 정의당의 재신임을 구하겠다"며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14조 원 상당의 추경에 대해 "악성 포퓰리즘 돈 선거"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짧게 자른 머리로 나타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닷새 만에 공식 일정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이번 대선에서 저와 정의당, 국민의 재신임을 구하겠습니다. 다음 세대 진보가 미래 정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저의 마지막 소임을 끝까지 완수하겠습니다."

정의당이 사회 불평등심화를 막아내지 못했다며 "노동·여성·기후 위기 등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월 추경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집행된 수십조 원 단위의 악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1월 추경은 6·25 전쟁 때인 1951년 1월 이후 7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고무신, 막걸리 선거와 무엇이 다릅니까?"

국민의당은 이재명 윤석열 양자 TV토론을 강하게 비판하며 선관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 "부패 연루 의혹을 받는 후보자와, 국정 운영 자질에 의심을 받는 후보자 간, 명백한 선거의 불공정을 초래하는 양자 간 토론 담합으로…."

양당이 양자 토론 진행을 강행할 경우, 국민의당은 법원에 방영 가처분금지신청을 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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