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플루 예방접종 '이상반응' 주의
입력 2009-11-11 20:22  | 수정 2009-11-12 00:11
【 앵커멘트 】
(이처럼) 학생들에 대한 예방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주의 사항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접종 후 이상반응을 잘 살피고, 계란 알레르기 환자 등은 가급적 접종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K헬스 이상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예방접종이 본격화되면서 학생들의 불안감은 다소 수그러든 상태.


▶ 인터뷰 : 박지현 / 초등학교 4학년
- "(주사 맞으니까) 별로 안 아프고 안심이 됐어요."

하지만,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 스탠딩 : 이상미 / MK헬스 기자
- "전문가들은 예방접종 후 20~30분간은 교실에 머물면서 이상반응을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먼저 두통이나 발열,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틀 내에 호전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3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임정선 / 신당초등학교 보건교사
- "일시적으로 기절한다거나 졸도하는 친구들도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또 긴장해서 두통이 생긴다거나…"

또 접종 다음날까지는 과격한 운동을 삼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백신 접종 시 쇼크와 함께 호흡곤란 등이 올 수 있는 만큼 아예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백신은 접종 후 열흘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접종 이후에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K헬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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