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나흘째 상승…1,590선 회복
입력 2009-11-11 16:17  | 수정 2009-11-11 18:53
【 앵커멘트 】
장중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뒷심을 발휘해 1,590선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1,59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2포인트 오른 1,594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에 대한 경계감에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가 2천3백억 원을 넘어서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천2백억 원가량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나흘 만에 '팔자세'로 돌아서 개인과 함께 1천1백억 원을 내다 팔았습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이 2% 증권과 운수창고가 1% 이상의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 이상 올라 73만 5천 원을 기록했고 신한지주와 현대중공업은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2포인트 올라 485로 장을 마쳤습니다.

상장폐지를 모면한 두올산업이 거래재개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이앤텍은 감자 결정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대만 지수가 1% 가까이 상승했고 일본 니케이지수와 중국 상해지수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하며 또다시 1,15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4원 30전 떨어진 1,157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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