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욕 지하철역에서 아시아계 여성 떠밀려 사망
입력 2022-01-16 17:58  | 수정 2022-01-16 18:08
현지시간 15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에서 한 아시아계 여성이 지하철에 떠밀려 사망한 후, 시장 에릭 애덤스가 시 법률 관계자들과 함께 지하철역 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해자는 강도 전과 있는 61세 흑인 남성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지하철역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선로에 떠밀려 사망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현지시각 15일 오전 9시 40분쯤 타임스스퀘어와 42번가 사이의 지하철역에서 흑인 남성이 전차를 기다리는 아시아계 여성을 떠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차를 향해 떨어진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피해 여성의 국적이나 출신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나이는 40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가해자는 1998년 이후 세 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고, 강도 전과로 2년간 복역한 뒤 지난해 8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특히, 최근 20년간 정신질환으로 약물치료를 받았고, 병원에도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이티 출신인 가해자 남성이 사망한 피해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시 지하철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흑인 남성의 공격을 받은 아시아계 여성이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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