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 2022] '강원행' 이재명 "평화특별자치도 추진…미필들이 멸공 주장"
입력 2022-01-16 08:50  | 수정 2022-01-16 10:01
【 앵커멘트 】
다음으로 정치권 소식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제(15일)부터 1박 2일 동안 강원 지역 민생 탐방에 나섰습니다.
강원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고 "안보 포퓰리즘이 고개를 들었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원 홍천의 바이오산업 연구소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시·군 번영 회장들과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여기서 "군사 규제 때문에 입은 현실적 피해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강원 지역 1순위 공약으로 평화 특별자치도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강원 평화특별자치도는 제1공약이기 때문에 저희가 할 겁니다. 재정지원 등을 통해서 인프라를 충분히 구축해서 충분히 지역 자주·자체적인 발전이 가능하게 만들어라…."

춘천 명동거리를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도 나섰습니다.


연설대에 올라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북 선제 타격' 발언과 '주적은 북한' SNS 글을 향해 "안보 포퓰리즘을 외치는 사람에게 국가를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후보를 겨냥한 발언은 군대를 전역한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원래 군대 안 갔다 온 인간들이 멸공, 북진통일 이런 거 주장하고 그러잖아요. 선제공격 이런 거 (주장)하잖아요."

이 후보는 오늘(16일) 북한이 내려다보이는 고성 통일 전망대에서 강원 지역 평화 경제 정책 구상을 발표하고 양양과 강릉 등을 방문합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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