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이익 위한 안보 포퓰리즘"…윤석열 겨냥

이준석에 "편 갈라 갈등 부추기며 정치적 이익 취하는 태도 정말 옳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15일)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리당략적으로 안보에 위해를 가하는 안보 포퓰리즘은 참으로 비난받아 마땅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국가의 역할 중에 가장 중요한 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안보"라며 "안보에는 여야, 정략이 없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최근 "주적은 북한", "선제 타격"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가 윤 후보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별과 세대를 갈라놓는 전략이 옳지 않다고 비판하자 이 대표는 "본인이 생각하는 젠더관과 2030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내놓으면 되지 뭐 이리 말이 많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특정 정치인 발언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통합을 지향해야 하는데 편을 갈라 갈등을 부추기고 정치적 이익을 취하는 태도는 정말 배격해야 할 나쁜 정치풍토"라고 반박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