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방접종 첫날 초중고생 20만 명 맞아
입력 2009-11-11 15:01  | 수정 2009-11-11 15:54
【 앵커멘트 】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11일) 20만 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약 5주에 걸쳐 초중고 학생 750만 명에 대해 접종이 이뤄지게 됩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예방 접종에 앞서 의사들로부터 진찰을 받습니다.

열이 있거나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인터뷰 : 김영신 / 경희의료원 전문의
- "고열이나 계란 알레르기가 있거나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 보이면 다음에 접종하도록 미루고 있습니다."

검사를 마친 아이들은 차례대로 신종플루 예방 주사를 맞습니다.


이 학교는 최근 30여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을 앞당겨 시행했습니다.

학부모들도 한시름 놨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초등학생 학부모
- "일단 (예방 접종을) 하고 나니까 전보다는 마음이 편하네요."

백신 예방접종은 첫날 전국의 특수학교 76곳과 일반학교 414개교를 포함해 총 20만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조롭게 이뤄졌습니다.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정부는 보건·의료 인력을 최대한 가동해 앞으로 한 달 안에 학생들에 대한 예방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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