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담대 6% '눈앞'…기준금리 같아졌는데 이자 부담은 1.5배
입력 2022-01-14 19:31  | 수정 2022-01-14 21:19
【 앵커멘트 】
기준금리가 올랐으니 각종 대출금리도 따라 오르겠죠.
기준금리는 코로나 전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대출금리는 이미 당시 수준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인데, 이자 부담이 더 커지는 게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최은미 기자가 확인해봤습니다.


【 기자 】
14일 기준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연 3.75~5.51%.

기준금리가 0.25%p 오른 만큼 시차가 문제지 대출금리 6% 돌파는 기정사실입니다.

기준금리가 똑같이 1.25%였던 2020년 1월 대출 금리 수준은 어떨까요.

2020년 1월 31일 기준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2.51~4.01%입니다.


인상분이 적용되지 않은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도 30% 싼 데, 금리가 6%대로 오르면 이자 부담은 1.5배 커집니다.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고강도 대출규제에 나서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출 총량을 관리해왔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강형구 /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
- "가계대출 줄인다는 명분이거든요. 소비자들이 수입이 그만큼 따라주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상당수는 어려워서 대출이자도 제대로 못 내고 있는데…."

문제는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82%가 금리 인상에 직접 영향을 받는 변동금리 대출이라는 점입니다.

3억 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라면 이번 금리 인상으로 연 75만 원가량의 이자를 더 내야 합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