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 2022] 이재명 "1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윤석열은 거짓말쟁이"
입력 2022-01-14 19:20  | 수정 2022-01-14 19:53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인천을 방문해 지하철 1호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거리 연설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말을 바꾸는 거짓말쟁이를 뽑으면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습니다.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변화 속도가 빠른 시대에는 행정도 빨라야 한다"며 "특허심사 기간 단축을 정책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외계층을 돕는 비영리단체에서 장애인 제빵사와 함께 빵 만들기 체험을 한 뒤에는 인천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1호선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지상에 공원같은 생활시설과 업무시설을 배치해서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겠습니다. 교통 혼잡이 심각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수도권 폐기물 매립지 갈등 등 현안 해결과 제2 인천의료원 설립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번화가에서 즉석 거리 연설에 나선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말 바꾸기하는 거짓말쟁이를 뽑으면 안 된다"며 작심 비판했습니다.

또 "영부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윤 후보의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 주장도 비판했는데, 마치 세월호 사건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해양경찰청에 책임을 돌린 것과 비슷하다고 혹평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문진웅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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