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 2022] 윤석열 "두자릿수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분권형 책임장관제 도입"
입력 2022-01-13 19:41  | 수정 2022-01-13 19:50
【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정부가 오는 4월 두 자리의 전기요금 인상률을 예고한 것에 대해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장관이 전권을 갖는 동시에 책임도 지는 '책임 장관제'를 도입하겠다며 내각제 요소가 가미된 대통령 중심제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정부가 4월부터 전기요금을 두 자리 수 인상률로 올리기로 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생긴 전기 수급 문제에 대한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한다며 당선 후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졸속 탈원전 정책으로 발생한 한국전력의 적자와 부채의 책임을 회피하고, 전기료 인상의 짐을 국민께 떠넘기는 무책임한…."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전기요금 인상은 큰 부담이 된다"고 지적하며 민생을 위한 정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행정학회 등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서는 국정 운영과 관련해 '분권형 책임장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각 부처 장관에게 전권을 부여하되 결과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지도록 하는 '분권형 책임장관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역동적·맞춤형 복지'를 강조하고, 복지 지출 수준을 OECD 평균에 가깝게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