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1천 명분이 오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처방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에 맞춰 새로운 방역체계 개편안과 설 연휴를 포함한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국내에 도착한 2만 1천 명분의 치료제는 충북 오창의 물류창고로 옮겨져, 전국의 거점 약국과 생활치료센터로 보내집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 "전국으로 배송되기 위해서 물류집하장쪽으로 오늘 저녁 10시경에 출발을 합니다. 그래서 새벽에 전국으로 배송이 시작됩니다."
먹는 치료제는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빠르게 배송해 투약하는 게 관건인 만큼, 재택치료 전담팀도 준비에 한창입니다.
김부겸 총리는 이르면 내일부터 투약이 시작된다며, 백신에 더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 하나의 무기를 손에 넣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변수는 빠르게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입니다.
특히,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 다녀온 119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는데, 미국에선 오미크론 검출률이 98.3%인 점으로 미뤄볼 때 이들 중 대다수가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오는 20일부터 해외입국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하는 등 해외입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반장
-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자차 또는 방역교통망 이용이 의무화됩니다.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도 기존 출국일 이전 72시간 검사 요건을 48시간으로 강화합니다."
방역당국은 1~2주 이내에 오미크론 점유율이 50%이상 될 것이라며,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유행에 맞춰 방역체계 전면 개편안을 내일 발표합니다.
아울러 설 연휴 전까지 현 거리두기 수준을 연장하는 조정안과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1천 명분이 오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처방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에 맞춰 새로운 방역체계 개편안과 설 연휴를 포함한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국내에 도착한 2만 1천 명분의 치료제는 충북 오창의 물류창고로 옮겨져, 전국의 거점 약국과 생활치료센터로 보내집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 "전국으로 배송되기 위해서 물류집하장쪽으로 오늘 저녁 10시경에 출발을 합니다. 그래서 새벽에 전국으로 배송이 시작됩니다."
먹는 치료제는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빠르게 배송해 투약하는 게 관건인 만큼, 재택치료 전담팀도 준비에 한창입니다.
김부겸 총리는 이르면 내일부터 투약이 시작된다며, 백신에 더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 하나의 무기를 손에 넣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변수는 빠르게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입니다.
특히,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 다녀온 119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는데, 미국에선 오미크론 검출률이 98.3%인 점으로 미뤄볼 때 이들 중 대다수가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오는 20일부터 해외입국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하는 등 해외입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반장
-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자차 또는 방역교통망 이용이 의무화됩니다.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도 기존 출국일 이전 72시간 검사 요건을 48시간으로 강화합니다."
방역당국은 1~2주 이내에 오미크론 점유율이 50%이상 될 것이라며,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유행에 맞춰 방역체계 전면 개편안을 내일 발표합니다.
아울러 설 연휴 전까지 현 거리두기 수준을 연장하는 조정안과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