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하루 화제가 된 뉴스를 모아 전해 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보미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1 】
첫번째 내용은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가능한 거죠?
【 기자 】
네 로봇을 이용한 건데요.
영상 보시면, 천장에서 분홍색 기계가 내려오더니 테이블에서 멈춥니다.
그 위엔 음식이 올려져있는데요.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 음식을 서빙하는 겁니다.
이곳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중국 베이징 올림픽의 프레스센터 식당 모습인데요.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이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하고, 완성된 요리는 픽업대로 나오거나 천장에 설치된 서빙 레일을 통해 테이블에 내려오는 방식입니다.
【 질문 1-2 】
'로봇 식당'인가보군요. 왜 이렇게 만든 건가요?
【 기자 】
중국은 인공지능과 5G 통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기술도 기술인데, 중국 당국의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일환이라고 보는 시각들도 있습니다.
최근 텐진항에서 감염자가 급증했는데,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서 전파 위험을 막아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 질문 2-1 】
로봇을 활용한 방역대책까지, 중국 당국의 고민이 드러나네요. 다음은 몸에서 수술 가위가 나왔다구요?
【 기자 】
네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테이블 위에 낡고 녹슨 가위가 올려져있습니다.
이 가위, 바로 50대 여성 카툰 씨의 몸 속에 20년 동안 들어있다가 나온 가위입니다.
실제로 X레이 사진 속 허리 부분에 가위가 뚜렷하게 보이는데요.
최근 극심한 복통으로 X레이를 찍게되면서 이 사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 질문 2-2 】
어떻게 수술용 가위가 뱃 속에 들어가있는 거죠? 그것도 20년 씩이나 모를 수가 있나요?
【 기자 】
카툰 씨는 2002년에 담낭 수술을 받았는데, 이때 수술 가위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복통을 느꼈지만 당시 집도의가 "수술 후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말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병원을 가도 진통제만 처방받는 바람에 몰랐다고 하는데, 지난 월요일 수술을 진행했고 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3-1 】
다행이네요. 사고를 일으킨 병원이 어떻게 보상을 해줄지도 궁금합니다. 다음은 거대 웅덩이, 싱크홀 이야긴가요?
【 기자 】
네 영국 북부 선덜랜드의 한 해안가에 거대한 웅덩이가 나타났습니다.
넓게 펼쳐진 해안가 쪽 웅덩이가 보이시죠. 바닷물이 들어와 작은 파도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장관인데요.
이 구멍의 정체, '돌리네'입니다.
돌리네는 싱크홀의 일종으로, 석회암 지대에서 볼 수 있는 함몰지입니다.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으면서 형성되는데, 직경과 깊이는 1m에서 1000m까지 다양하다고 합니다.
이 돌리네는 18년 전만해도 작은 구멍이었다가 점점 커지면서 지금은 너비가 12m나 된다고 하네요.
【 질문 4-1 】
싱크홀이라 하면 최근 고양시 마두역 사고처럼 사건 사고로만 전해들었는데, 저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낳는 자연현상이기도 하군요. 다음은 백신 관련 이야기인가 보네요.
【 기자 】
네 이탈리아의 한 간호사가 백신을 놓는 척하고 뒷돈을 받아 챙겨 체포됐습니다.
영상 보시면, 한 간호사가 환자의 팔에 백신을 놔주는듯 하더니, 흰 통에 백신 주사액을 버립니다.
그리고선 마치 접종을 완료한 것처럼 환자의 팔에 반창고까지 붙여줍니다.
【 질문 4-2 】
이렇게 백신을 맞은 척한 환자들은 누구인가요?
【 기자 】
네 이른바 안티 백서, 백신접종 반대론자들입니다.
이렇게 허위 접종 증명서를 받은 사람은 최소 50명 정도 되고, 간호사 일당은 약 2천만 원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10일부터 '슈퍼 그린패스'제도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백신을 맞지 않으면 대중교통이나 음식점을 이용하지 못 하는 한 층 엄격해진 대책인데,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 질문 4-3 】
방역 패스때문에 이렇게 범죄까지 발생하고 있군요. 캐나다에서는 미접종자 과세 문제로 시끌시끌하다고요?
【 기자 】
네 캐나다 퀘벡주가 미접종자들에게 일종의 보건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논란입니다.
▶ 인터뷰 : 프랑수아 르고 / 퀘벡주 총리
- "앞으로 몇 주 안에 첫 번째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보건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런 방침이 공개되자, 하루만에 7천명이나 백신 접종 예약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아직 언제부터 얼마만큼의 세금을 부과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개인 권리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질문 5-1 】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결국 세금까지 동원되는 군요. 마지막 내용은 위문편지 논란과 관련한 내용이죠?
【 기자 】
네.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국군장병에게 보내는 위문편지에 조롱 글을 담아 논란이 됐었죠.
학교 측이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행사의 본래 취지와 의미가 심하게 왜곡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국군 장병 위문 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학교의 해명에도, 한 서울 목동의 학원장이 "앞으로 절대 해당 학교 학생은 가르치지 않겠다"고 밝혀 다시 논란입니다.
학교 수준을 잘 봤다며, 해당 학교 재학생들을 모두 퇴원처리 하겠다는 겁니다.
【 질문 5-2 】
모든 학생들이 그런 건 아닐텐데, 논란이 일었겠는데요?
【 기자 】
네 누리꾼들 사이에선 "위문편지 하나만 보고 애꿎은 학생들을 내쫓는 게 교육자가 맞냐"는 부정적 의견과, "학원장의 소신"이라며 결정을 두둔하는 입장으로 나뉘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학원장은 "문제된 학생들만 그렇게 편지를 작성한 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본인들이 오롯이 감당해야할 일"이라며 오히려 입장을 굳혔습니다.
【 앵커 】
학생들 신상정보 유출 등 2차 피해도 이어지는 상황이라는데, 논란이 끊이질 않네요. 잘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 화제가 된 뉴스를 모아 전해 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보미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1 】
첫번째 내용은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가능한 거죠?
【 기자 】
네 로봇을 이용한 건데요.
영상 보시면, 천장에서 분홍색 기계가 내려오더니 테이블에서 멈춥니다.
그 위엔 음식이 올려져있는데요.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 음식을 서빙하는 겁니다.
이곳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중국 베이징 올림픽의 프레스센터 식당 모습인데요.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이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하고, 완성된 요리는 픽업대로 나오거나 천장에 설치된 서빙 레일을 통해 테이블에 내려오는 방식입니다.
【 질문 1-2 】
'로봇 식당'인가보군요. 왜 이렇게 만든 건가요?
【 기자 】
중국은 인공지능과 5G 통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기술도 기술인데, 중국 당국의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일환이라고 보는 시각들도 있습니다.
최근 텐진항에서 감염자가 급증했는데,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서 전파 위험을 막아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 질문 2-1 】
로봇을 활용한 방역대책까지, 중국 당국의 고민이 드러나네요. 다음은 몸에서 수술 가위가 나왔다구요?
【 기자 】
네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테이블 위에 낡고 녹슨 가위가 올려져있습니다.
이 가위, 바로 50대 여성 카툰 씨의 몸 속에 20년 동안 들어있다가 나온 가위입니다.
실제로 X레이 사진 속 허리 부분에 가위가 뚜렷하게 보이는데요.
최근 극심한 복통으로 X레이를 찍게되면서 이 사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 질문 2-2 】
어떻게 수술용 가위가 뱃 속에 들어가있는 거죠? 그것도 20년 씩이나 모를 수가 있나요?
【 기자 】
카툰 씨는 2002년에 담낭 수술을 받았는데, 이때 수술 가위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복통을 느꼈지만 당시 집도의가 "수술 후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말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병원을 가도 진통제만 처방받는 바람에 몰랐다고 하는데, 지난 월요일 수술을 진행했고 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3-1 】
다행이네요. 사고를 일으킨 병원이 어떻게 보상을 해줄지도 궁금합니다. 다음은 거대 웅덩이, 싱크홀 이야긴가요?
【 기자 】
네 영국 북부 선덜랜드의 한 해안가에 거대한 웅덩이가 나타났습니다.
넓게 펼쳐진 해안가 쪽 웅덩이가 보이시죠. 바닷물이 들어와 작은 파도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장관인데요.
이 구멍의 정체, '돌리네'입니다.
돌리네는 싱크홀의 일종으로, 석회암 지대에서 볼 수 있는 함몰지입니다.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으면서 형성되는데, 직경과 깊이는 1m에서 1000m까지 다양하다고 합니다.
이 돌리네는 18년 전만해도 작은 구멍이었다가 점점 커지면서 지금은 너비가 12m나 된다고 하네요.
【 질문 4-1 】
싱크홀이라 하면 최근 고양시 마두역 사고처럼 사건 사고로만 전해들었는데, 저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낳는 자연현상이기도 하군요. 다음은 백신 관련 이야기인가 보네요.
【 기자 】
네 이탈리아의 한 간호사가 백신을 놓는 척하고 뒷돈을 받아 챙겨 체포됐습니다.
영상 보시면, 한 간호사가 환자의 팔에 백신을 놔주는듯 하더니, 흰 통에 백신 주사액을 버립니다.
그리고선 마치 접종을 완료한 것처럼 환자의 팔에 반창고까지 붙여줍니다.
【 질문 4-2 】
이렇게 백신을 맞은 척한 환자들은 누구인가요?
【 기자 】
네 이른바 안티 백서, 백신접종 반대론자들입니다.
이렇게 허위 접종 증명서를 받은 사람은 최소 50명 정도 되고, 간호사 일당은 약 2천만 원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10일부터 '슈퍼 그린패스'제도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백신을 맞지 않으면 대중교통이나 음식점을 이용하지 못 하는 한 층 엄격해진 대책인데,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 질문 4-3 】
방역 패스때문에 이렇게 범죄까지 발생하고 있군요. 캐나다에서는 미접종자 과세 문제로 시끌시끌하다고요?
【 기자 】
네 캐나다 퀘벡주가 미접종자들에게 일종의 보건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논란입니다.
▶ 인터뷰 : 프랑수아 르고 / 퀘벡주 총리
- "앞으로 몇 주 안에 첫 번째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보건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런 방침이 공개되자, 하루만에 7천명이나 백신 접종 예약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아직 언제부터 얼마만큼의 세금을 부과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개인 권리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질문 5-1 】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결국 세금까지 동원되는 군요. 마지막 내용은 위문편지 논란과 관련한 내용이죠?
【 기자 】
네.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국군장병에게 보내는 위문편지에 조롱 글을 담아 논란이 됐었죠.
학교 측이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행사의 본래 취지와 의미가 심하게 왜곡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국군 장병 위문 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학교의 해명에도, 한 서울 목동의 학원장이 "앞으로 절대 해당 학교 학생은 가르치지 않겠다"고 밝혀 다시 논란입니다.
학교 수준을 잘 봤다며, 해당 학교 재학생들을 모두 퇴원처리 하겠다는 겁니다.
【 질문 5-2 】
모든 학생들이 그런 건 아닐텐데, 논란이 일었겠는데요?
【 기자 】
네 누리꾼들 사이에선 "위문편지 하나만 보고 애꿎은 학생들을 내쫓는 게 교육자가 맞냐"는 부정적 의견과, "학원장의 소신"이라며 결정을 두둔하는 입장으로 나뉘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학원장은 "문제된 학생들만 그렇게 편지를 작성한 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본인들이 오롯이 감당해야할 일"이라며 오히려 입장을 굳혔습니다.
【 앵커 】
학생들 신상정보 유출 등 2차 피해도 이어지는 상황이라는데, 논란이 끊이질 않네요.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