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합격을 기원하며…간절한 기도
입력 2009-11-11 05:26  | 수정 2009-11-11 05:32
【 앵커멘트 】
이제 대입 수능시험 하루를 남기고 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는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간절한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박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빈자리를 찾기 어려운 법당에서 불공을 드리는 어머니.

눈빛 가득 자녀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행여 자식에게 부담될까, 그저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인터뷰 : 민은희 / 서울 둔촌동
- "노력했는데 자기가 노력한 만큼 나오지 않으면 실망이 크겠죠. 그러지만 않았으면 해요.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거에 대한 보람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 조외선 / 서울 목동
- "손녀를 위해서 내가 뒤에서 좀 밀어주고, 자기는 자기 공부하고…."

해발 850m 산꼭대기에서도 애틋한 모정은 한결같습니다.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팔공산 갓바위, 이른 아침부터 부모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순이 / 대구 범물동
- "차근차근 어려운 문제라도 막힘없이 술술 풀어나갔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시험 좀 잘 봐서 좋은 학교 꼭 갔으면…."

전국에 있는 성당과 교회에서도 수험생 자녀를 둔 신도들이 모여 기도를 올렸습니다.

다가오는 수능 시험, 학부모들은 두 손 가득 자녀의 합격을 소망했습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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