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배도환이 맞선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돌싱 큰 형님' 배도환을 찾아가는 포맨들(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도환은 "지난번에 원희 왔다 가고 전화 100통 받았다"고 하자, 그의 어머니는 "어떤 어머니가 딸을 데리고 왔다"며 맞선 제안을 언급했다. 이상민의 "무조건 '감사합니다'하고 만나야 하지 않냐"라는 말에 배도환은 "느닷없이 그렇게 만나자는데 내가 어떻게 알고"라며 철벽(?)치는 모습을 보였다.
포맨들이 만남을 적극 찬성하자, 배도환은 "지난번(?)에도 그러다가 그렇게 된 거다. 12번 만나고 결혼했다가"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들의 맞선에서 실패하는 이유로 그의 어머니는 "예전에 재력녀와 맞선이 들어오고 그러면 '나보다 괜찮은 남자 얼마든지 만날 수 있을 텐데 왜 하필 나를 만나냐'고 한다"며 원인으로 지나친 배려(?)라고 말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