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먹는 치료제' 금요일부터 처방…CES 확진 삼성전자 직원 20명 전세기 띄워
입력 2022-01-11 19:32  | 수정 2022-01-11 20:41
【 앵커멘트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당장 이번 주 금요일부터 처방이 시작되는데, 언제, 얼마나 도입되고 또 누가 먹을지 여부는 내일 공개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했던 삼성전자 임직원 20여 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여 명분이 목요일 낮 12시 국내에 도착합니다.

거점약국 281개소, 생활치료센터 91개소에 공급되는데, 실제 처방은 금요일부터 재택치료 중인 고령층 위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약국에서는 지정 의료기관의 처방에 따라 조제하고, 배송은 지자체 또는 지역 약사회와 협의한 경우 약국에서 담당합니다.

약국에선 약과 함께 환자용안내문과 유의사항 등을 함께 전달하고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도입 일정과 활용 방안은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행 거리두기 연장 여부는 금요일에 결정되는데, 국내에서 오미크론이 차지하는 비율이 12.5%에 달하는 만큼 거리두기 재연장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오미크론 우세화 이후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서 방역 및 의료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화이자가 3월에 오미크론용 백신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방역당국은 기존 백신의 3차 접종으로 충분히 유행세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주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CES에 참석했던 삼성전자 직원 20여 명은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세기를 보내 이들을 국내로 데려올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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