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 2022] 윤석열 "월 100만 원 '부모 급여'…임대료 나눔제 도입"
입력 2022-01-11 19:31  | 수정 2022-01-11 19:58
【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를 낳으면 한 달에 100만 원씩 '부모 급여'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대료를 임대인, 임차인, 국가가 3분의 1씩 분담하는 '임대료 나눔제'와 '필수의료 국가책임제' 등 표심을 얻기 위한 각종 공약을 쏟아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후보는 "재앙적 수준의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부모급여'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전국민을 대상으로 '부모 급여'를 도입하겠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 원의 정액 급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

윤 후보는 "1년에 출생하는 숫자가 26만 명 정도"라며 "1,200만 원이면 큰 금액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코로나 고통 분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중환자실과 음압병실, 응급실 등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는 '공공정책 수가'를 신설하고, 자영업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임대료 나눔제'도 공약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임대료를 임대인, 임차인, 국가가 3분의 1씩 나누어 분담하는 '임대료 나눔제'를 도입하겠습니다. "

임대료 나눔제에 들어가는 재원은 50조 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는데, '포퓰리즘 공약'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점을 유의해서 잘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이후 간호사들을 만나 "번아웃된 간호사에 합당한 처우를 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코로나 극복에 앞장서는 후보임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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