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내버스 뒷좌석 '흡연' 사진 논란…흡연자 정체에 더 충격
입력 2022-01-11 16:02  | 수정 2022-04-11 16:05
정체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3명


시내버스 뒷좌석에서 흡연하는 남학생들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거 실화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글에는 별도의 설명 없이 사진 한 장만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학생 세 명이 시내버스 뒷좌석 창가 쪽에 줄지어 앉은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열린 창문 사이로 담배를 들고 있었으며 그중 한 학생은 창문 밖으로 한쪽 팔을 완전히 내민 상황이었습니다. 심지어 세 명 모두 마스크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80년대로 돌아간 줄 알았다", "요즘 애들은 개념이 없다", "왜 버스에서 저러냐", "저 아이들은 저게 멋있는 줄 안다", 버스 내부에 있는 CCTV로 반드시 특정했으면 좋겠다”, 담배에 노 마스크에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편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버스 등 16인승 이상의 교통수단에서는 금연이 의무로 지정돼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현행법상 미성년자의 흡연을 처벌하는 규정은 별도로 없으며,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계도하는 식에서 끝나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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