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프리카TV 시청자가 남산에 1100만원을 숨겨놨다고 밝히면서 이를 찾기 위해 BJ 100여명이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TV BJ들에게 수십억원어치 별풍선을 쏘는 '큰손'으로 알려진 한 시청자가 지난 6일 아프리카 BJ들에게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쪽지 찾기' 미션을 줬다.
이 시청자는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에 쪽지 3개를 숨겨뒀다며 1등 쪽지를 찾은 사람에겐 700만원을 주기로 약속했다. 2등과 3등 쪽지를 찾은 사람에겐 각각 300만원, 100만원을 주겠다고 했다.
해당 미션에 참가하기 위해 아프리카 BJ 100여명이 남산으로 모여들었고 이들은 보물찾기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진했다.
이 결과 1등 쪽지는 BJ 띵이, 2등 쪽지는 BJ 슈린, 3등 쪽지는 BJ 킹감자가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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