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이틀째 상승…외인·기관 '쌍끌이'
입력 2009-11-09 17:19  | 수정 2009-11-09 17:55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을 팔아 1,580선 회복에는 실패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4포인트 오른 1,576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실업률 악화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가운데 IMF가 한국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동반 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2천3백억 원 넘게 팔아 소폭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의료정밀과 건설, 철강금속 등은 상승했고 은행과 통신업은 하락하는 등 업종별 차이를 보였습니다.


삼호개발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포스코도 2% 가까이 올랐지만, SK텔레콤은 소폭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포인트 올라 484로 장을 마쳤습니다.

4대 강 사업이 내일부터 본격 시작된다는 소식에 홈 센터와 동신건설, 신천개발, 특수건설, 울트라건설 등 관련주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또 4대 강변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할 것이란 기대감에 에이모션 등 자전거 관련주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지수가 1% 안팎으로 상승했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한때 1,150원대까지 내려오는 등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7원 떨어진 1,161원을 기록했습니다.

MBN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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