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 2022] 지하철 타고 서울 누빈 이재명…"귀 막는 태도 적절치 않아"
입력 2022-01-07 19:31  | 수정 2022-01-07 19:45
【 앵커멘트 】
정치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대중교통 유세를 하기도 하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하철을 타고 서울을 누비는 등, 이번 대선의 판도를 가를 서울 지역·청년층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대선의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지역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는 아직 기회는 있다며 겸허함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반드시 서울에서 이겨야 되는데 지금 상황이 매우 나빴지만 이제는 다시 또 국민들께서 새로운 기대를 조금씩 회복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부족한 것을 인정해야죠."

또 지지율 열세로 꼽히는 여성층을 겨냥해, 여성 인권 유튜브에 출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인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귀를 막고 접근하지 말자는 태도는 적절하지 않다"며 "나쁜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이어 코로나19확산으로 중단된 지역 방문 일정 대신, 지하철·버스를 타고 서울을 누비는 매타버스 시즌2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매주 타는 버스'가 아니고 그건 시즌1이고. 시즌2 매타버스는 '메트로 타박타박 버스' 이렇게 매타버스. 그럴 듯하죠? 제가 지은 겁니다."

최소한의 수행원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다음 일정 장소로 이동한 건데, 그 모습은 모두 유튜브로 생중계됐습니다.

"재활 치료사는 병원에 취업하겠네?
"그렇죠 저 같은 경우는 복지관에 취업을 하는데…."
"아 복지관에 사회복지사로?"

이어 '국민반상회' 행사에서 육아 중인 부모들과 만나 공공보육 구상히며, 대선 취약층으로 꼽히는 서울 지역·청년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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