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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수-박성현 감독, 2022 항저우 AG 양궁 대표팀 사령탑 선임
입력 2022-01-07 16:16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계보를 이었던 박성현 전북도청 감독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대표팀에 선임됐다. 사진=AFPBBNews=News1
대한양궁협회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양궁 국가대표 지도자 및 지원스태프의 선임을 마쳤다.
박성현 전북도청 감독과 호진수 청주시청 감독이 각각 여자와 남자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양궁협회 상비군 선수들을 지도했던 이경출, 김원섭 코치는 리커브 대표팀 코치로 선임되었고, 박종우, 정의수 전 컴파운드 국가대표 코치는 컴파운드 코치로 재선임되며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박성현 감독은 2004 아테네올림픽과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2000년대 한국양궁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이다. 은퇴이후 전북도청 양궁팀을 이끌며 전인아(전북도청), 오유연(전북도청) 등 선수 발굴과 육성에 집중하며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남자팀을 이끄는 호진수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컵 양궁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2000~2013년 충북체고 양궁부를 이끌며 임동현(청주시청 코치)과 김우진(청주시청)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새로운 양궁 지도자 구성과 함께 양궁 대표팀은 본격적인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오늘 1월 11일 월요일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28명이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동계 집중 훈련에 들어간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녀 리커브, 컴파운드 선수 각 4명은 3월 2차 선발전과 4월 최종 1차, 2차 평가전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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