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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2' 문희경 "빌런? NO, 평범한 가정의 어머니"
입력 2022-01-07 11:58 
배우 문희경이 시어머니 캐릭터를 대신해 해명했다.
7일 오전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광영 PD와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백은혜, 최윤라가 참석했다.
시즌1에 이어 2에서도 시어머니 박기동 역으로 빌런아닌 빌런으로 활약하는 문희경이 캐릭터를 위해 해명을 했다. 문희경은 "기반을 지키고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살아온 방식이다"라며 "나쁜 역은 아니다. 우리나라 보통 가정의 한 어머니 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하건 못나거나 하지는 않다. (박기동의 행동에는) 이유와 타당성이 있다. 여전히 큰 며느리한테 당하고 둘째 며느리도 결혼 1년이 지나고 말을 하기 시작한다. 자식들이라는 성이 조금씩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문희경은 또 "제가 박기동 역을 하다가 답답할 때도 많긴 하다. 어쩌면 저렇게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며 일정 부분 '빌런'이라는 의견에 동감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극본 유송이, 연출 이광영)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박하선 분)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K-시월드 격공일기에 이어 임신, 육아, 이혼 등 가족 구성원들에게 닥친 현실적인 문제들로 한층 더 깊어진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8일 오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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