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네스북 올랐던 '최연소' 5살 보디빌더, 13년 후 근황 화제
입력 2022-01-06 21:18  | 수정 2022-04-06 22:05
줄리아노 스트로에의 5살 시절 모습과 현재 모습 / 사진=데일리메일, 줄리아노 스트로에 유튜브 캡처
현재 복싱 대회 출전 위해 훈련 중

5살의 나이에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기네스북에 올랐던 루마니아 소년의 13년이 지난 현재 근황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데일리 메일, 알바와바 뉴스 등 외신들은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 최강 근육질 꼬마' 줄리아노 스트로에(giuliano stroe)의 현재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매체들에 따르면 줄리아노는 페이스북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현재 18살이 된 줄리아노는 어릴 적 받은 기네스 메달을 목에 걸고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해당 사진은 큰 화제를 모아 약 7천 개의 '좋아요'를 얻었습니다.


또 줄리아노가 직접 올리는 유튜브 영상들을 통해 그가 최근까지 다양한 운동을 통해 건강미 가득한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줄리아노는 5살에 불과하던 지난 2009년, 물구나무를 선 채로 1m 빨리 달리기 세계 신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시 그는 성인 못지 않은 탄탄한 복근에 이두박근까지 갖춰 전 세계인들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3살 때는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 우승하며 '최연소 보디빌더'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줄리아노 스트로에의 5살 시절 모습 / 사진=데일리메일

줄리아노는 전직 권투선수인 부친 루리안 스트로에와 2살 때부터 운동을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어린 시절 과도하게 운동을 시킴으로써 성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아동 학대라는 비판까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줄리아노의 부친은 "아이들의 운동 때문에 정신을 해친 적이 없다"며 "아이가 정말 좋아서 하는 운동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태어났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현재도 줄리아노는 복싱 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앞으로 동생 클라우디오와 함께 개인 복싱 클럽을 만들어 대회 출전 선수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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