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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여건욱, LG서 프런트로 제2의 야구인생
입력 2022-01-06 11:26 
LG트윈스 스카우트로 새출발하는 김용의. 사진=LG트윈스 제공
김용의(37)와 여건욱(36)이 정든 유니폼을 벗었던 LG트윈스에서 프런트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LG는 6일 김용의와 여건욱이 2022시즌을 앞두고 프런트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LG구단에 따르면 김용의는 스카우트팀, 여건욱은 데이터분석팀의 업무를 담당한다.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용의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LG에서 뛰며 대주자와 대수비 등 궂은일을 도맡았다. 통산 980경기 타율 0.260 463안타 165타점 322득점 10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61의 성적을 남겼다.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를 거쳐 LG로 왔던 여건욱은 KBO리그 통산 111경기(179⅔이닝) 5승 9패 1세이브 3홀드 122탈삼진 평균자책점 6.01을 기록했다.
김용의는 사무실 업무가 아직은 낯설지만 스카우트팀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신인선수들을 뽑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트윈스 데이터분석팀 프런트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하는 여건욱. 사진=LG트윈스 제공
여건욱은 데이터분석팀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새롭게 시작하게 됐는데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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