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위에서 불꽃 '펑'…종로 호텔 화재로 투숙객 대피
입력 2022-01-06 07:01  | 수정 2022-01-06 07:34
【 앵커멘트 】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 위에서도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튀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도심의 한 호텔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멈춰선 열차 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튑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동인천역 부근에서 운행 중이던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윗부분이 일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호텔 투숙객들이 황급히 호텔을 빠져나옵니다.


▶ 인터뷰 : 호텔 투숙객
- "제가 체크인을 하고 있었는데 화재 경고음이 심하게 나고 내려가라고 해서 (투숙객들이) 다 내려갔어요."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종로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3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10대 여성 투숙객 한 명이 방 안에 있던 침대에 일부러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길에 세워진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2시 45분쯤 서울 창경궁로에서 쓰레기 수거를 하던 차량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85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김형균 VJ,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김윤하, 화면제공 : 시청자 현예지·종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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