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딸의 결혼식 답례품으로 라면을 선물해 화제다. 흔한 떡이나 수건이 아닌 이경규가 각별히 사랑하는 라면을 답례품으로 준비한 것.
이경규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 딸 이예림의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MC 김정은은 지난해 12월 11일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부부가 된 이예림의 결혼식을 다녀왔다며 떡 대신에 답례품으로 라면을 주더라”고 이색 답례품을 소개했다.
이에 이경규는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결혼식 끝나고 아무도 안 갔다. 하객들이 라면 받으려고 줄을 서 있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딸 결혼식 답례품으로 라면을 선물하며 ‘라면 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경규가 딸 결혼식 답례품으로 라면을 선물했다. 사진|MBC
자타공인 ‘라면 대부로 불리는 이경규는 2011년 KBS2 예능 ‘남자의 자격에서 닭 육수를 이용한 라면을 선보였다. 이후 팔도와 손을 잡고 ‘꼬꼬면을 출시해 라면 시장에 하얀 국물 라면 열풍을 불러왔다. 2012년에는 ‘남자라면 개발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11월 방송된 KBS2 예능 ‘편스토랑의 1주년 특집 ‘라면 전쟁에서는 ‘복돼지라면으로 우승을 차지해 편의점과 밀키트로 출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100회 특집이자 두 번째 ‘라면 전쟁에서 사골육수와 바질페스토를 토대로 한 ‘바질라면으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