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스터샷'까지 맞은 스웨덴 국왕 부부,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2-01-05 11:30  | 수정 2022-01-05 12:59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오른쪽)과 실비아 왕비(왼쪽) / 사진 = AFP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오른쪽)과 실비아 왕비(왼쪽) / 사진 = AFP
증상 가벼워…현재 자가격리 중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가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현지 시간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국왕 부부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칼 구스타브 국왕은 75세, 실비아 왕비는 78세로, 두 사람 모두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스웨덴 왕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왕 부부의 증상은 가벼우며 건강 상태는 좋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소식은 최근 몇 주 동안 스웨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현지 보건 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스웨덴 신규 확진자는 1만 1,507명이었습니다. 이전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12월 말 1만 1,376명이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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