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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3’ 김숙, 남자친구 이복동생이 고백한 사연에 “선 넘었다”
입력 2022-01-05 07:26 
‘연애의 참견3’ 김숙 한혜진 곽정은 주우재 사진=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캡처
‘연애의 참견3 김숙, 한혜진 등이 남자친구의 이복 남동생이 고민녀에게 고백한 사연에 대해 따끔하게 지적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05회에서는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대시에 연애를 시작하고,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으며 취업도 성공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취업 하자마자 프러포즈를 했고, 이복동생을 소개시켜줬다.

하지만 형을 잘 따른다는 동생은 웬일인지 고민녀를 탐탁지 않아 했다. 셋이서 함께 만나는 일이 많아지면서 고민녀는 더욱 동생의 눈치를 보게 됐는데, 사실 동생은 오래 전부터 고민녀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고백했고, 이후 고민녀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찾아와 고민녀를 괴롭혔다.


이에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모두 털어놔야 하는지 아니면 영원히 입을 닫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MC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주우재는 동생이 이렇게까지 한다는 건 형에 대한 애정이 없는 거다”라고 분석했고, 곽정은은 한 명이 원한다고 연애가 가능한 게 아니지 않나. 동생은 자기의 욕구만 있고 상대방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남자친구와 더 인연을 이어나가는 것도 MC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우재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상황을 불편하게 만든다. 남자친구는 눈치도 없고 계속해서 ‘뭐 어때?라는 식이다. 이런 사람을 계속해서 만나야 할까”라며 만남을 반대했다.

곽정은은 고민녀는 형제간의 우애를 깨는 트러블메이커가 될까봐 걱정한 것 같다. 하지만 문제의 원인은 고민녀가 아니다. 미래의 배우자에게 이 정도도 논의하지 못한다면 무엇을 논의하며 살겠나. 한 번쯤 다시 이 관계를 다시 돌아봐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고민녀 혼자 해결하기엔 선을 넘었다.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동생은 지금 눈에 보이는 게 없다. 지금이라도 빨리 남자친구에게 말하고 상황을 탈피해라”고 이야기했으며, 한혜진 역시 똑같은 상황을 상상해봤는데, 나라면 이 결혼 안 할 거다. 피가 섞인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좋아한다? 평생 살아야 하는데 그럴 수 없다”라며 단호하게 정리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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