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3600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6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759명보다 930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0명 안팎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407명→5034명→4874명→4415명→3832명→3126명→3024명으로 일평균 4245명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사적모임 4인 제한·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전날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날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6개월 유효기간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6개월(180일)이 지났다면 방역패스 효력이 끝난다.
예컨대 지난해 7월 7일까지 접종을 받은 사람은 180일이 지난 이날(4일)부터 방역패스 효력이 없다. 추가로 3차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영화관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유효기간이 임박했다면 3차 접종을 해야 방역패스의 효력을 유지할 수 있다. 3차 접종은 접종한 날부터 바로 방역패스가 인정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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