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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남현종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서 더 젊은 해설할 수 있을 듯”
입력 2022-01-04 10:52 
곽민정 해설위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KBS 방송단 사진=KBS
곽민정 해설위원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KBS 방송단에 참여하며 준비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오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KBS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곽민정이 진솔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곽민정은 평창올림픽 때 올림픽 중계라는 걸 처음 해봤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자국올림픽, 내가 죽을 때까지 몇 번 더 열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흥분해서 잘 즐겨 아쉬움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선수들의 기량과 기술적인 부분이 달라졌다. 조금 더 발전된 선수들 만큼 나도 발전을 하려고 노력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곽민정은 피겨라는 종목이 시청자들이 봤을 때 아무래도 어렵다. 기술적으로. 기술적인 용어를 들으면 쉽게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같이 호흡하는 텐션, 에너지를 같이 맞추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서는 남자 선수가 2명이 출전한다. 이와 관련해 곽민정은 남자 선수가 출전을 하든 1명을 하든, 2명을 하든 준비하는 건 똑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달라지는 건 없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분이 좋겠죠? 응원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지니까. 남자선수들이나 여자선수들이나 몇 명이 출전하든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현종 캐스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한 번 호흡을 맞춰봤다. 피겨라는 종목이 해설자보다도, 나는 현역이었으니까 괜찮은데 캐스터분들이 기피하는 종목으로 알고 있다. 선수들이 여러명이서 출전하는 같이 뛰는 경기가 아니고 감상을 해야하고 연구를 해야하는 종목이라 캐스터분들이 굉장히 힘들어하는 걸로 안다”라고 짚었다.

곽민정은 같이하게 돼서 기쁘고, 우리가 동갑이다. 나도 막내고, 캐스터분도 제일 어리시고 해서 좀 더 젊은, 영(Young)한 해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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