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바삭한 네겹 식감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닐라맛을 더한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리온은 아이스크림으로 즐기던 바닐라맛을 스낵에 접목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꼬북칩 스윗바닐라맛 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바닐라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맛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디저트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원재료다. 대신 바닐라 크림의 경우 원료 특성상 초콜릿보다 잘 굳기 때문에 그동안 스낵 제품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다.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 스낵 개발팀과 초콜릿 개발팀이 1년 넘는 기간 동안 협업을 펼치며, 꼬북칩에 바닐라 크림을 골고루 바를 수 있는 급속 냉각 기술을 개발했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꼬북칩 초코츄러스와는 또 다른 매력의 부드러운 달콤한 맛", "아이스크림처럼 얼려먹으면 더 맛있을 듯" 등 호평을 받았다.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은 더 풍성한 식감을 위해 꼬북칩 겹 사이 간격을 콘스프맛 대비 30% 가량 넓혔다. 칩 한 개당 중량도 약 60% 늘려서 쿠키 토핑까지 더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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