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하루 평균 확진자 40만 육박…새해 항공대란 계속
입력 2022-01-03 19:41  | 수정 2022-01-03 21:01
【 앵커멘트 】
미국에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2배 늘어난 수치인데, 새해 항공대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39만 6천490명, 뉴욕 타임스(NYT)도 38만 6천 92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연휴가 지난 이번 주 50만 명 돌파는 시간문제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파우치 /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이 같은 감염 사례 가속화는 전례가 없는 일이고 기존의 확산 사례를 뛰어넘었습니다."

지배종인 오미크론이 폭증하면서 누적 감염자는 5천500만 명에 달했고, 누적 사망자는 82만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처럼, 오미크론 폭증에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줄였지만, 항공 대란이 새해 초에도 멈추지 않았고,

▶ 인터뷰 : 해밀턴 / 비행기 결항 승객
- "승무원들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자 격리로 소방서에도 인력부족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제시 코너 / 샌디에이고 소방서장
- "말 그대로 소방관이 부족해서 긴급구조대원을 투입할 수가 없어요."

이런 가운데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코로나에 감염됐지만, 격리기간에도 모든 권한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집권 2년 차를 맞이하면서 중간선거를 통해 평가를 받게 되는데,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을 통해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역점을 둘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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