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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가수 김진혁, 음주운전 혐의 검찰 송치
입력 2022-01-03 14:00  | 수정 2022-01-03 14:10
개그맨 출신 트로트가수 MC썰(김진혁). 사진|김진혁SNS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된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김진혁(35, 활동명 MC 썰)이 검찰에 송치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3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진혁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혁은 지난달 18일 0시 11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미니쿠퍼 차량을 몰다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진혁은 "차를 빼달라"는 연락을 받고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아 지하 주차장에서 나오다 주차된 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주차된 차량 1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당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김진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0.03%∼0.08% 미만)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김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후 김진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1년 10여일 남기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반성 중입니다. 앞으로 SNS 페이스북, 인스타, 활동도 중단하고 자숙하고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SNS 활동 안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말아 주세요. 더욱 더 성숙해져서 돌아 오겠습니다"라고 사과 글을 게재했다.
김진혁은 2009년 컬투 패밀리 소속으로 '웃찾사', '개그야'에서 공연을 했으며, 2016년 디지털 싱글 앨범 ‘야이야이야로 가수 데뷔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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