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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 윤남기, ♥이다은과 최종 커플...용기낸 가정사 고백
입력 2022-01-03 13:40 
윤남기·이다은이 현실 커플이 됐다. 이 과정에서 윤남기는 가정사까지 솔직하고 용기있게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2'에는 커플들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윤남기와 이다은은 '계속 만남을 이어가시겠냐'라는 최종 물음에 주저 없이 동의하며 도장을 찍었다.
윤남기는 이다은을 꼭 껴안은 뒤 이마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걸어가며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윤남기는 최종 선택에 앞서 이다은에게 "내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아닌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윤남기는 "나는 혈액형이 B형이다. 헌혈도 몇 번 해서 B형이 확실하다. 엄마는 O형이고, 아빠는 내게 항상 B형이라고 했었다"라면서 "아빠가 쓰러져서 1년간 병원에 계셨다고 하지 않았냐. 어느 날 병원에 갔는데 아빠가 A형 수혈을 받고 계신 거다. 너무 깜짝 놀라서 의사에게 잘못된 거 아니냐고 뭐냐고 그랬다. 그때 진짜 갑자기 멍하더라. 그런데 그 사실을 부모님께 말 안 하고 나만 알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윤남기는 "3년 정도 혼자만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부모님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왜냐하면 나 진짜 리은(이다은 딸)이가 너무 보고 싶고 진짜로 이다은이랑 결혼하고 싶으니까"라고 어렵게 개인사를 고백한 이류를 밝혔다.
그는 "그래서 부모님께 물어봤는데, 말씀을 못하시더라. 나 동거 다녀올 테니까 집에 돌아오면 그때 이야기해달라고 했다"라며 "나 리은이 잘 키울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이다은에게 진심을 전했다.
또한 윤남기는 이다은에게 "육아는 해볼 만한 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지. 내가 충동적으로 그냥 생각 없이 말할 나이는 아닌 거 같다. 나도 갔다 왔으니까, 어떻게 그렇게 쉽게 쉽게 말을 하겠냐. 나는 정말로 다 진심으로 얘기한 거다. 내 성을 바꾸지 말고 리은이 성을 바꿔야지"라고 확신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창수-김은영도 서로를 선택해 최종 커플이 됐다. 이덕연-유소민은 마음이 엇갈리며 커플 성사가 불발됐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N '돌싱글즈2'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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