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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배상민 교수 "창의성의 비결은 솔직한 표현"
입력 2022-01-03 09:46 
배상민 교수가 창의적 디자인의 비결로 솔직한 감정 표현을 꼽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가 출연했다. 배 교수는 세계 3대 디자인 스쿨인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뒤 27세 나이에 이 학교 교수로 선임됐다. 최초의 동양인이자 최연소 교수 기록이다.
배상민은 "오늘만큼은 여러분들이 디자인 학과에 왔기 때문에 디자이너처럼 말을 직선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좋은 게 있으면 '아이 러브 잇(I Love It)', 싫은 게 있으면 '아이 헤이트 잇(I Hate It)' 이렇게 해야 한다. 이것은 일반적인 디자이너들의 표현 수준이다"라고 솔직한 표현을 강조했다.
배상민은 이어 "마스터 수준의 디자이너들은 자신을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돌린다. '배상민이 말하기를' 이렇게 3인칭으로 말하는 것이다"라며 특이한 화법을 제시했다.

양세형은 "자기 자신을 되게 높이 놓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세형이 인정하는데 너 조금 재밌다' 이렇게 말하는 것 아닌가"라고 응용해 보였다. 배상민은 "맞다"고 긍정했다.
배상민은 "누구 눈치 보느라 자기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지 않느냐. 디자이너들은 사람이 아닌 작업을 비평하는 것이다. 눈치 보지 않고 작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창의성의 비결은 솔직한 표현이다"라고 강조했다.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이 함께하는 인생 과외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집사부일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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