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아파트 한복판에서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박 개장 혐의로 A 씨 등 4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서울 삼성동의 한 고급 아파트에서 최근 두달 간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죄수익 입출금 계좌와 사이트 운영진의 아이디, 비밀번호 등이 담긴 USB를 확보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판돈의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며 "검거된 이들이 종업원이라고 주장해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태형 기자 / flas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