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첫 스마트 빌리지 눈앞…"일상에서 혁신 기술 체험"
입력 2021-12-30 09:20  | 수정 2021-12-30 10:11
【 앵커멘트 】
디지털이 중심이 된 '미래형 스마트홈'으로 불리는 스마트 빌리지가 최종 점검을 마치고 입주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헬스케어와 로봇, 스마트팜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체험하며 앞으로 기술 개선에 참여도 하게 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마트 빌리지 단지 안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로봇입니다.

열화상 카메라와 센서 등이 장착된 이 로봇은 주기적으로 순찰을 하며 경비를 맡거나 지정된 경로를 따라 청소 작업을 수행합니다.

집 안에는 혈압이나 당뇨 등 기본적인 건강을 체크하고 지정된 의사에게 원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이 외에도 5개 분야 40여 개의 스마트 혁신 기술이 단지 안에 마련됐습니다.


스마트 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에 조성된 단독 주택 단지로, 54세대가 입주할 계획입니다.

태양광과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과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적용해 탄소 중립도 달성했습니다.

내년 1월 입주가 완료되면 입주민들은 앞으로 5년 동안 이런 혁신기술을 일상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개선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 인터뷰 : 박재현 /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미래 생활과 연계된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실증단지로 주민들이 직접 기술을 사용하고 개선에 참여해 도시 서비스를 주도하는 미래형 스마트 시티의 첫 사례입니다."

스마트 빌리지 인근에는 19개의 스타트업 등이 입주해 기술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오현석 VJ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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