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내년 연봉 2억 4064만 원…인상분 1.4% '반납'
입력 2021-12-28 18:56  | 수정 2021-12-28 19:05

내년 대통령 연봉은 2억 4064만 80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내년 3월9일 대선에서 당선되는 20대 대통령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인사혁신처는 내년 공무원 처우와 수당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오늘(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억 8656만 2000원,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 4114만 5000원, 장관과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3718만 9000원의 연봉을 받습니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사기 진작과 물가 등을 고려해 내년 보수를 올해 대비 1.4%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대통령을 포함한 정무직공무원과 고위공무원단, 2급 이상 공무원은 내년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연봉은 내년 인상분을 반납하고 올해와 같은 기준의 보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 연봉은 2019년 2억 2629만 7000원, 2020년 2억 3091만 4000원, 올해 2억 3822만 7000원이었습니다.

[ 송주영 기자 ngo99@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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