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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문가 “류현진, 토론토 바꿨다…내년 잘할 것”
입력 2021-12-28 14:48  | 수정 2021-12-28 14:50
류현진이 뉴욕 매츠와 2021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류현진(34)이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샤를알렉시 브리즈부아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파시옹MLB 기고문에서 류현진을 (개인적으로)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입단 후 토론토를 근본적으로 바꿨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며 주장했다.
브리즈부아는 캐나다 프랑스어 라디오방송 ‘91.9 스포츠에 메이저리그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토론토는 2017~2019년 216승 270패 승률 0.444에서 류현진과 함께 한 최근 2시즌 123승 99패 승률 0.554로 성적이 좋아졌다.
류현진은 2019 All-MLB 2nd팀 멤버였다. 토론토는 영입 직전 시즌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TOP10 중 하나를 데려온 것이다.
브리즈부아는 류현진은 2020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최우수투수) 3위에 오르며 토론토를 (4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이런 변화는 조지 스프링어(32), 마커스 시미언(31) 같은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봤다.
2021년 들어 (전처럼 경기를) 지배하진 못했으나 투수진에 깊이를 가져다줬다”며 분석한 브리즈부아는 2022시즌에는 원투펀치를 훌륭하게 돕는 3번째 선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에서 2번째로 많은 169이닝을 던져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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