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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윤기원 "집에 전처 물건 있어…쓸만해"
입력 2021-12-28 14:44 
배우 윤기원이 이혼한 전처의 잔재가 가득한 집에 태연하게 반응했다.
28일 방송되는 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의 선공개 영상이 네이버TV에 공개됐다. 영상에는 '돌싱포맨' 멤버들이 외롭게 보낼 것 같은 돌싱 형제들을 위해 '돌타클로스'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윤기원의 집을 방문해 연말 안부 인사를 나눴다.
탁재훈은 "남자 혼자 사는 집은 연말 분위기가 하나도 안 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런 것은 뭐냐"라며 프링글이 달린 쿠션을 집어들었다. 윤기원은 "누군가가 같이 살 때의 잔재들이지"라고 태연하게 전 아내를 언급했다.
이상민은 "이걸 아직 가지고 있나"라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윤기원은 "그럼 쓸만한데 다 버리나. 새로 사기는 조금 그렇고 쓸만하니까 가지고 있는 것"이라 대답했다.

이어 탁재훈은 결혼사진을 걸었던 벽의 못 자국을 발견했고 "이건 뭐냐"라고 물었다. 윤기원은 "자세히 안 봐도 된다. 다른 것 걸어야 하는데 걸만한 액자가 없어서"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럼 못이라도 좀 빼지"라고 면박을 줬다.
김준호는 "여기가 원래 아내와 살았던 곳인가"라고 물었고 윤기원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윤기원은 "보통 혼자 있는다. 가장 좋은 것은 24일에 술을 왕창 먹고 26일에 일어나는 것이다"라고 웃픈 답을 내놨다.
누구와 술을 먹냐고 이상민이 묻자 "운이 좋으면 친구랑 술을 먹는 것이다. 아니면 혼자 먹든가"라고 말했다. 이어 "23일에 스크린 골프 치는 스케줄이 하나 있다"라고 기뻐하며 "24일은 금요일, 25일은 토요일이더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라며 온도차가 극명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기원은 지난 2017년 방송인 황은정과 성격차이로 이혼했다. 윤기원의 짠내나는 싱글 일상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돌싱포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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