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 "기술 중심 사업구조 재편"
입력 2009-11-04 17:23  | 수정 2009-11-04 19:07
【 앵커멘트 】
SK그룹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기술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중국에서의 성공의지도 다졌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SK 그룹이 국내외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기술 중심의 성장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지난 2일부터 중국 베이징 SK타워에서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갖고 핵심경쟁력 강화와 세계화 전략 강화 등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국내에서는 경쟁사와 경쟁력 차이가 줄어들고 있고, 해외에서는 신흥경쟁국의 부상으로 도전을 맞고 있다면서 이 같은 국내외 장벽을 극복하려면 기술 중심의 성장전략 등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2005년 항저우 선언 이후 추진해온 중국 중심의 세계화에도 변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과 상품으로 중국 사업에 나섰던, 이른바 공급자 중심의 접근 방법을 버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K 그룹의 이같은 기술 중심의 변화가 최근 사업 구조 재편과 맞물려 어떠한 결과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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